"사옥 매각설은 노조와 협상과정에서 제시한 대안 중 하나"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은 지점 25% 정도를 통폐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 행장은 18일 중구 소공동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 참석해 구조조정 진행 상황에 대해 묻는 이주열 한은 총재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하 행장은 “점포 통폐합은 당초 알려진 29.5%가 아닌 25%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하 행장은 사옥 매각설에 대해선 부인했다. 그는 “사옥 팔아야 얼마 남지 않는다”며“노조와 협상과정에서 제시한 대안 중 하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씨티은행 경영진은 내부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5~10곳의 폐쇄 예정 점포를 결정해 별도 공고 없이 해당 점포에만 통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