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이 다음 달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졸업 협의에 앞서 14억 유로(약 2조100억원)의 추가 긴축을 시행키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긴축 조치는 주로 정부와 공기업의 비용 감축을 통해 이뤄진다.
이에 따라 포르투갈은 IMF에게서 9억 유로의 마지막 구제금융을 받고 다음 달 구제금융 졸업 문제를 협상할 방침이다. 이번 긴축 이행으로 협상에서 포르트갈의 구제금융 졸업 가능성이 높다.
포르투갈은 구제금융을 받은 지난 3년 동안 경제가 호전됐다.
포르투갈은 구제금융을 졸업하더라도 유동성 지원은 계속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