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외인·기관 '사자'…2000선 돌파 시도

입력 2014-04-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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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0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97포인트(0.35%) 오른 1999.18을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미국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웃돈데다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세를 나타낸데 따른 것이다. 특히 미국 기업들이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심이 회복되는 모습이었다.

이에 코스피 지수 역시 2000선을 돌파하며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장 초반부터 매도 물량을 쏟아낸 개인에 밀리며 199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억원, 16억원씩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반면 개인은 20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우위다. 차익 20억원 순매수, 비차익 204억원 순매수 등 총 22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의료정밀업종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업종이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증권업종도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철강.금속, 건설업, 금융업, 홯학, 통신업, 유통업 등도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상승세가 우세하다. SK하이닉스가 1.33%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LG화학, 현대모비스, SK텔레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이 강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14% 떨어지고 있으며 NAVER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보합이다.

종목별로는 동부하이텍이 반도체 설계 업체 실리콘웍스으로의 피인수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샘은 1분기 실적호조에 힘입어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 내린 1036.2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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