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사고 현장에 재난의료지원팀 급파

입력 2014-04-1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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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전남 진도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해 구조자 가운데 부상자 55명을 증상 정도에 따라 진도한국병원 등 인근 6개 병원에서 분산 치료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55명의 부상자 중 골절상 등 중상자 3명은 목포한국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52명은 타박상, 화상 등 경상으로 6개 의료기관에서 분산 치료 중이다.

복지부는 중환자 1명은 닥터헬기로 현장에서 이송했으며 2명은 진도한국병원에서 일차 치료받고 전원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구조된 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현장에 재난의료지원 의료팀을 급파하고 인근 응급의료기관에 중환자 치료에 대비해 중환자실과 병상을 준비시켰다.

복지부는 사고 인지 즉시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목포한국병원과 인근 보건소에 의료지원을 준비시키고 구조자가 집결될 예정인 진도 팽목항으로 현장응급의료소 차량 및 1차 재난의료지원팀을 급파 시켰다. 또한 인근 응급의료기관 7개소에 환자이송에 대비해 중환자실 등 병상과 의료진을 준비시키고 확보된 병상현황을 소방과 해경에 전파했다.

한편 복지부는 추가로 발견될 구조자에 대비해 진도 팽목항에 현장응급의료소 의료진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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