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부모, 학교 찾아와 늑장대응에 ‘항의’

입력 2014-04-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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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YTN 보도화면 캡처)

16일 오전 발생한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접한 학부모 100여명이 상황실이 설치된 안산단원고등학교를 찾아 자녀들의 무사를 바라며 침울한 표정으로 뉴스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뒤늦은 학교 측의 사고 통보에 울음을 터뜨리며 거세게 항의 중이다.

단원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현재 구조 중으로 알고 있다”며 “소식을 듣고 많은 학부모들이 와 계신다. 통지문을 이미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상황실에는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찾아 사고 대응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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