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6일 학교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 411개 초·중·고교를 ‘2014년도 금융교육 시범학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금융교육 시범학교는 서울 68곳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금융교육을 받기 어려운 지방소재 초·중·고교 343개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엔 ‘금융교육 토탈네트워크’소속 강사가 연중 3~4회 방문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 강의가 실시된다. 금융교육 토탈네트워크는 2009년 금감원이 결성한 금융교육 기부연대로 금감원을 비롯한 44개 관련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강의는 다양한 실생활 사례 및 소재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서울시 교육청에서 승인한 ‘금융교육 인정교과서’가 기본교재다. 초등학교의 경우 이러닝(e-Learning) 콘텐츠를 활용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교육이 진행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교육 토탈네트워크 참여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시범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