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오바마 방한 맞춰 문화재 반환 협의

입력 2014-04-1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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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불법반출됐던 우리나라 문화재 9점을 반환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연합뉴스가 워싱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 문화재는 지난해 11월 미국 국토안보부 수사국(HSI)이 압수한 대한제국 국새인 ‘황제지보’와 문정왕후 어보 등이다.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덕수궁에서 이들 문화재를 불법반출했으며 미국은 몰수절차를 거쳐 오는 6월 이후 국내로 반환할 예정이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당국의 협의 결과에 따라 문화재 가운데 일부가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반환되거나 오바마 대통령이 구체적인 일정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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