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중증 장애인 생산품 구입하세요”

입력 2014-04-14 15: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장애인들이 새싹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제공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17일부터 23일까지 구리점ㆍ의왕점ㆍ부평점 3개 점포에서 ‘중증 장애인 생산품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표 품목은 ‘새싹 모둠(100g)’ 2640원, ‘아삭아삭 홀트 콩나물(300g)’ 1500원, ‘정두부(600g)’ 3000원, ‘그린날愛 친환경주방세제(500㎖)’ 3500원, ‘행복예감 화장지(24롤)’ 1만원 등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롯데마트는 롯데복지재단,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와 함께 70여개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의 상품을 대상으로 지난달 MD 품평회를 열고 총 27개 생산시설에서 신선ㆍ가공식품, 생활용품, 의류잡화 등 95개 우수 상품을 선정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판매한 금액의 5%를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번 기획전에 참여한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에 대해 물류부터 진열, 판촉, 마케팅 등 전반적인 유통기법을 전파해 해당 생산시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고객들에게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시설의 상품은 롯데마트에 입점할 수 있도록 해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앞으로도 롯데마트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노하우를 토대로 가격 경쟁력 분석, 상품 패키지 디자인 지원, 역량강화 직무교육 등을 통해 장애인 생산시설이 독자적인 브랜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병문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유통업체와 고객이 함께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소비자에게는 나눔의 기회를, 장애인에게는 자립의 기회를 제공해 상생을 통한 창조경제를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