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코빅 출연, 양세찬 형제애 눈물 겨워 "형 때문에 마음고생 심했나봐~"

입력 2014-04-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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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코빅 출연, 양세찬

▲사진=코미디 빅리그 캡처

불법도박 혐의로 자숙 중인 개그맨 양세형이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에 깜짝 등장하자 동생 양세찬이 형제애를 발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양세형은 지난 13일 방송된 tvN '코빅'의 '코빅열차' 코너에 깜짝 출연했다.

이날 코빅열차의 차장 유상무는 작은 상자를 가리키며 "이 안에는 자숙 중인 연예인이 열심히 페달을 밟으며 반성하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유상무는 관객을 향해 "이 사람 충분히 고생했으니 나와도 될 것 같지 않느냐"라고 동의를 구했고 관객들은 나오라고 소리쳤다.

이때 상자가 반 정도 열리자 양세찬이 갑자기 등장해 이를 막아서며 “시기상 아직은 아닌 것 같다"며 나섰다.

유상무는 "왜 니가 그러냐"고 질문하자 양세찬은 "제가 지켜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하며 혹시나 모를 방송 복귀에 대한 네티즌의 구설을 막아섰다.

계속되는 관객들의 환호에 상자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양세형은 얼굴에 아이언맨 가면을 쓰고 있었다. 그는 아무 말 없이 다른 개그맨 동료들과 악수를 하며 연신 사과했다. 그리고 자신의 머리를 때리며 고개 숙여 사과한 후 퇴장했다.

양세형은 지난해 11월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에 조사를 받은 후 방송 출연을 자제하고 있다.

양세형 코빅 출연과 동생 양세찬 형제애에 네티즌들은 "양세형 코빅 출연, 양세찬 형제애 눈물겹다" "양세형 코빅 출연, 동생도 맘고생했나봐" "양세형 코빅 출연, 양세찬 맘고생 오죽했겠어?" "양세형 코빅 출연, 그러게 왜 불법 도박을 해~" "양세형 코빅 출연, 이젠 그러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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