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2030년까지 핸들 등의 조작없이 자동으로 주행하는 자동차를 일반에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14일(현지시간) NHK가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첨단 자동차 생산 기술과 IT 등을 활용해 교통사고 예방과 정체 완화를 위해 ‘고도의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주행차도 이런 전략의 일환이라고 NHK는 전했다. 정부는 자동주행차를 2030년 보급하기에 앞서 2020년대 중반까지 실용화한다는 중간목표도 설정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정부는 민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무선 통신을 이용해 근처 자동차와 보행자 등의 정보를 실시간 파악해 예기치 못한 사태가 발생할 때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 개발 관련 규정도 정비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르면 내달 IT 종합전략본부 회의에서 이들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