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SAT 출제 난이도 상향… 유형별 문제들 사고력이 핵심

삼성 SSAT 출제 유형

(연합뉴스)

삼성 SSAT가 고시 수준으로 높아졌다.

14일 관련 업계와 SSAT 응시생 등에 따르면 시험 수준이 전회보다 상향됐다고 알려졌다. 삼성은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직무상식 영역 문항 중 20% 정도를 역사 관련 문제로 출제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지식을 묻는 문항보다 구체적이거나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내용을 묻는 문제가 많이 나왔다.

한 수험생에 따르면 제1·2차 세계대전이나 한국 현대사같이 비교적 잘 알려진 내용 문제는 많지 않고, 발해, 백제, 러시아 등과 관련된 문항이 많았다.

올해 처음 생긴 '공간지각능력' 영역에서는 기존 학습지와 학원 자료에서 찾아보기 힘든 문제들이 많았다. 전개도를 분석하는 문제보다 가위로 잘랐을 때 나올 수 있는 위치와 모양, 복잡한 모형을 보여준 뒤 추론하는 문제가 많았다.

앞서 13일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치러진 SSAT 시험은 총 2시간10분간 진행됐다. 이날 SSAT는 ▲언어 ▲수리 ▲추리 ▲상식 ▲시각적사고 등 5개 과목에서 160문제가 출제됐다. 전회 시험 175문항에 비해 문제 수는 줄었지만 단순 암기식 문제보다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가 늘었다고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