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내츄럴엔도텍, 임직원 6명 스톡옵션 대박

입력 2014-04-14 08:25수정 2014-04-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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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3000주 처분 땐 60배 차익…19만7000주 남아

[13만3000주 처분 땐 60배 차익…19만7000주 남아]

[공시돋보기] 코스닥 상장사 내츄럴엔도텍 임직원 6명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했다. 이들이 스톡옵션 행사로 상장된 주식을 처분할 경우 6000% 가량(지난 11일 종가 기준)의 매매차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등기임원인 이권택 연구소장은 주당 995원에 7000주에 해당하는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같은날 미등기임원인 김철환 영업본부장과 권순창 연구소장도 각각 4만주와 7000주에 해당하는 스톡옵션을 동일한 조건에 행사했다. 이밖에 직원인 유가희씨(7000주), 이관욱씨(7000주), 김달영씨(6만5000주)도 같은 조건으로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이들 임직원 6명이 스톡옵션을 행사한 총 주식수는 13만3000주로 이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1.2%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오는 28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로써 스톡옵션으로 행사할 수 있는 주식수는 19만7000주가 남게 됐다.

지난해말께 결정된 무상증자로 인해 스톡옵션 행사 가능 주식수는 2배로 늘고 행사가격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내츄럴엔도텍은 지난해 12월24일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에 스톡옵션을 행사한 임직원들이 신주를 장내 처분할 경우 5970%의 매매차익(지난 11일 종가 기준)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회사 측은 이들이 신주가 상장된 후에도 주식을 보유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이들은 회사에 오랫동안 근무한 분들”이라며 “회사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신주가 상장된 이후에도 주식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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