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선더 훈련
(뉴시스)
북한이 또 위협했다.
북한의 대외 선전단체인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가 12일 한미 양국 공군의 역대 최대 규모의 `맥스선더` 훈련으로 북한 영공을 침범할 경우 `적의 본거지`를 초토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위원회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갖고 "(맥스선더 훈련 기간) 남조선 상공을 뒤덮을 100여대의 비행기가 어느 순간에 우리 공화국을 향해 기습적인 공격을 가하여 핵폭탄을 떨구고 핵미사일을 미친듯이 쏘아댈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불은 불로 다스리고 도발자들이 총을 내들면 대포를 내대는 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단호한 기질"이라며 "조선반도에 조성된 엄중한 현 사태는 우리로 하여금 핵억제력을 한층 강화해나가야 하겠다는 결심을 더욱 굳게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맥스선더 훈련은 이달 11일부터 25일까지 한미 공군이 벌이는 공중종합훈련이다. 역대 최대 규모인 103대의 항공기와 1400여명의 병력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