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10일(현지시간) 오전 중국과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전날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경기부양ㆍ초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할 것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다만 무역 지표 발표를 앞둔 중국 증시는 관망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0.98% 오른 1만4440.12에, 토픽스지수는 1.10% 상승한 1163.12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1% 밀린 2105.12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0% 오른 8948.04를 나타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09% 상승한 2만2864.23을 기록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증시 STI지수는 0.56% 하락한 3191.83을 나타냈다.
일본증시는 저가매수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전날 일본 닛케이225와 토픽스지수는 2% 넘게 하락 마감했다.
특징종목으로 소프트뱅크는 0.84% 올랐다. 미즈호 파이낸셜그룹은 0.50% 상승했다. 전날 전 세계에서 약 676만대의 차량을 리콜하겠다고 밝힌 토요타는 이날도 0.83%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3월 무역수지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최근 제조업 지표 부진에 이어 이날 발표될 3월 무역수지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국 당국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1.12%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