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수족관 아쿠아플라넷 일산 오픈…요금 비싼 이유 있었네

입력 2014-04-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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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수족관 아쿠아플라넷 일산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경기도 고양시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수족관 아쿠아플라넷 일산이 10일 문을 열었다.

이날 고양시와 관련업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에 따르면 고양시 수족관으로 불리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수도권 최대규모의 아쿠아리움으로 기존에 한화가 운영 중인 63빌딩 내 63씨월드의 4배 규모인 것으로 전해진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지상 4층, 연면적 1만4660㎡ 규모로 들어섰다. 국내 최초로 수족관과 동물원을 함께 갖췄다는 것도 특징이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의 수족관은 4300t으로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2배, 63빌딩 수족관의 4배 크기다. 전국적으로는 제주(1만1000t)와 전남 여수(6000t)에 이어 세 번째다.

2000t의 대형 수조(딥 블루 시)를 비롯한 수조 44개와 동물사 9개, 조류방사장에 전세계에서 온 해양·육지생물 325종 3만6500여마리가 입주했다. 바다코끼리, 재규어, 알락꼬리여우원숭이, 히아신스마코앵무 등 진귀한 생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로 365일 운영된다. 입장권은 성인 기준 2만7000원이다. 서울 63빌딩의 63씨월드 입장료 1만9000원에 비해 8000원이나 비싸지만 동물원을 함께 운영하고 규모 역시 4배 이상 큰 것을 감안하면 납득할만한 수준이라는게 업계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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