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1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투자의견↑- KDB대우증권

입력 2014-04-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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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10일 LG상사에 대해 1분기 기대치를 초과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는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올렸다.

류제현 연구원은 "LG상사의 1분기 매출액 은 3조 269억원, 영업이익은 228억원으로 당초 기대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CD 패널 등 IT 수출이 예상보다 활발해지면서 상사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트루크메니스탄 프로젝트에서의 수수료 인식이 본격화되고 중국 화공플랜트(요소비료)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 될 예정"이라며 "특히 공정률에 따라 수익이 계상되는 특성상 2Q14의 수익인식 규모는 평균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들어 팜오일 가격이 900달러대까지 상승하면서 팜오일 프로젝트 부문 수익성이 개선되는 것도 긍정적"이라며 "동사는 2011년 및 2012년 팜오일 사업부문에서의 손실이 60억원대에 달했으나 2013년 35억원으로 축소됐고 생산량이 4~5만톤에 달하는 2014년부터 손익분기점에 다다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