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철 현대모비스 사장, 10회에 걸쳐 1·2차 협력사 방문

입력 2014-04-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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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정명철 사장(왼쪽)이 지난 8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2차 협력사인 셈코를 찾아 이 회사 백승태(오른쪽) 대표로부터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정명철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층들이 올해 말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협력사를 직접 방문하는 동반성장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동반성장 강화 기조에 동참하고, 협력사들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진정한 품질 혁신이 협력사들로부터 비롯된다는 판단 아래, 경영층이 협력사 품질을 직접 챙겨 품질 혁신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정명철 사장은 지난 8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차량용 안테나 및 각종 센서를 생산하는 2차 협력사 셈코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협력사 관계자의 고충을 직접 청취했다. 더불어 셈코로부터 납품 받는 1차 협력사인 인팩의 경영진과 동행하며 작업자들의 의견을 듣고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정 사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모비스의 경쟁력”이라며 “협력사가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경영상 어려운 점이 있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600여개의 중소협력사에 2009년부터 거래 대금을 전액 현금 결제해 중소 협력사의 자금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약 1000억원의 자금을 조성해 중소협력사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세미나를 통해 협력업체에 필요한 해외 선진업체 동향과 세계 부품시장 추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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