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사와라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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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 화면캡처)
최근 화산 폭발로 점점 팽창한다고 밝혀진 일본섬 오가사와라 제도는 일본 도쿄 남해상 50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우리나라 부산에서 직선거리로는 1000km 이상이다.
오가사와라 제도는 보닌 제도(Bonin Is.)라고도 하며, 면적은 106㎢이다. 무코지마 섬·지치지마 섬·하하지마 섬의 3열도와 지치지마 섬 서쪽 30㎞ 해상에 있는 하나레지마 섬·니시노 섬 등 3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다.
이들 섬 가운데 니시노 섬 외에는 제3기 해저화산이 융기한 것으로, 그뒤 침강돼 해안선은 리아스식 해안을 이룬다. 근해는 투명도가 30m에 이르며 연안에는 산호가 생육한다. 아열대에 속하며 연평균기온 22.6℃, 연교차 6.2℃, 연강수량은 1,613mm, 강수 일수는 190일이다.
1861년 오가사와라가 일본 영토임을 영국·미국이 승인했고 1876년 일본에 귀속됐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 통치하에 있다가 1968년 6월 일본으로 귀속돼 도쿄도에 편입했다.
한편 미국 CNN방송은 7일(현지시각)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1월 오가사와라 제도 니시노시마 남남동쪽 약 500m지점에서 발생한 해저 화산 폭발로 생긴 섬이 인근의 다른 섬과 하나로 합쳐진 모습이 최근 관측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