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터키의 국가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했다.
BBB-는 피치가 부여하는 ‘투자적격’ 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등급이다. 이번 결정에 대해 피치는 터키의 거시 경제 정책 운용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다른 신흥국과 비교했을 때 변동성이 크고 경제 정책의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또한 오는 8월로 예정된 대선과 내년 6월 총선을 앞두고 터키의 정치적 ‘소란’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