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세변화 대처 의도
중국군이 북한과 가까운 보하이해협과 서해 북부에서 잇따라 군사훈련을 실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만 중앙통신(CNA)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성 해사국은 4일 오후 4시부터 11일 오후 4시까지 이 지역에 선박 등의 통행금지 구역을 설정했다.
이는 통상적으로 군사훈련이 이뤄지는 동안 이 해역에서의 민간선박 안전을 보장하려는 조치다.
앞서 중국군은 지난달 21일에도 서해 북부에서 실탄 사격훈련을 했다.
중국군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강군건설을 주문한 이후 군사훈련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런 훈련이 북한의 정세변화에 대처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