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 ‘뉴 던전스트라이커’로 온라인 게임시장 도전

입력 2014-04-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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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사업에 집중해온 액토즈소프트가 ‘뉴 던전스트라이커’로 온라인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액토즈소프트는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뉴 던전스트라이커(이하 뉴던스)’간담회를 개최하고 콘텐츠와 앞으로의 서비스 일정을 발표했다.

액토즈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밀리언아서’로 소위 대박을 터트리며 지난해 창립이래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사업에 집중해오던 액토즈소프트가 뉴던스로 온라인 게임에 진출하자 성공 가능성에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뉴던스는 던전스트라이커에 뉴(NEW)를 붙여 새출발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 게임은 지난해 5월 NHN 한게임(현 NHN엔터테인먼트)이 서비스했으나 저조한 성적과 게임 내 여러가지 문제로 계약을 종료하고 새 주인을 찾게됐다.

액토즈소프트는 던전스트라이커가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하에 서비스를 이어받아 명칭을 뉴 던전스트라이커로 변경했다. 경기가 좋지 않은 시장상황에서 온라인 신작 출시에 대한 부담을 줄이려는 계산도 작용했다. 뉴던스가 성공할 경우 액토즈소프트는 모바일과 온라인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탄탄한 수익구조를 갖추게 된다.

액토즈소프트는 뉴던스에 기존 이용자들로부터 지적 받았던 부분을 개편했다. 우선 아이템이 대대적으로 변화됐다. 기존 재료가 드롭되던 시스템에서 벗어나 던전에서 완제품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됐다.

이와 함께 장비의 등급이 3단계 늘어나 7단계로 변화됐으며 주문각인 룬과 젬스톤 등의 신규 콘텐츠가 추가돼 던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보상이 강화됐다.

스킬 시스템도 전면 개편됐다. 기존 통합돼 있던 SP를 직업별로 분리해 스킬 포인트 부족 없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했으며, 직업 별로 6개의 신규 패시브 스킬을 추가하고 기존 스킬들은 전면 개편했다.

더불어 테마 던전 리뉴얼을 비롯해 어비스 던전, 시간·공간의 균열, 챌린지 던전 등 신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기존 3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던 테마 던전을 100여개로 분리해 플레이 타임을 5분에서 8분 내외로 대폭 감소시켰다. 아울러 클리어 시 100% 레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어비스 던전 6종과 50레벨 이후 즐길 수 있는 시간/공간의 균열, 게임 내 최고 난이도 던전이자 유일하게 에픽 등급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챌린지 던전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액토즈소프트 배성곤 온라인사업본부 부사장은 “우여곡절 많았던 던스였지만 오늘 이 자리는 ‘뉴 던전스트라이커’의 출발을 알리는 공식적인 자리”라며 “개발 퍼블리셔의 명가답게 수준 높은 게임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던스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정식 서비스에 앞서 게임 콘텐츠 및 서버 운영 등을 테스트하기 위해 리미티드 테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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