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김완선, 혼자산지 12년차 "배 안고프면 아예 안 먹어…나 혼자 잘 못산다"

입력 2014-04-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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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올해로 혼자 산지 12년차인 가수 김완선이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건강상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을 받아 화제다.

2일 방송되는 KBS2 '비타민'에서는 대한민국 가구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1인 가구'의 건강에 대해 알아본다.

이날 방송에서는 1인 가구를 위협하는 심각한 위장질환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외로운 싱글족들의 대표 정신 질환인 ‘소진 증후군’의 증상과 그 해결책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은 건강에 소홀해지기 쉬운 홀로 사는 연예인들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각 장기별 건강 기능을 파악해 봤는데, 가수 김완선이 현재 나이에 비해 다소 높은 신체 나이를 진단 받은 것.

김완선은 출연자들과 평소 식습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나는 평소에 꾸준히 운동을 하기 때문에 건강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배고플 때만 밥을 먹고, 배고프지 않으면 아예 안 먹는다”며 평소 불규칙한 식습관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전문의로 출연한 제일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는 “김완선의 경우, 하루 음식 섭취량이 성인 권장 칼로리의 절반도 못 미치는 등 절대적인 영양 부족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나트륨 과다 섭취로 심장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으니, 균형적인 식습관과 더불어 운동을 통해 근육을 늘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건강 상태에 대한 의견을 더했다.

이혜정, 김숙, 김형자, 김완선, 양재진, 사유리, 김경진, 손진영이 출연하는 본 방송은 2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KBS2 '비타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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