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법무법인 광장과‘해외 FATCA 컨설팅’계약 체결

입력 2014-04-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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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법무법인 광장과 ‘해외 FATCA 컨설팅 조인식’을 갖고 해외 FATCA 구축을 위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하나은행과 공동으로 체결한 이번 조인식을 통해 외환은행은 향후 전세계 각국의 제도에 부합하는 해당 국가별 FATCA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해 신속하고 적절히 대응키로 했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은행연합회의 국내 FATCA 공동용역을 수행한 법무법인 광장과 2개월간의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빠른 시일 내에 국내외 FATCA 대응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FATCA는 오는 7월 1일 전세계적으로 시행되는 미국의 해외금융계좌신고법이다. 이 법이 시행되면 미국인 또는 미국인이 주요 주주로 돼 있는 법인이 개설, 보유하고 있는 해외 금융계좌에 대한 정보를 해당 국가의 조세당국 또는 미국 국세청에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외환은행은 현재 국내 시중은행 중 최다인 전세계 23개 국가에 진출해 있고 하나은행은 총 9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며 “이번 조인식을 통해 향후 두 은행이 해외 FATCA 공동 대응을 하게돼 상당한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길주 외환은행 준법감시인(왼쪽)과 하나은행 유시완 전무(사진 오른쪽)가 정우영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가운데)와 함께 조인식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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