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103.23엔…달러, 옐런 발언에 유로 대비 약세

입력 2014-04-0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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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달러가 유로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경기부양 발언으로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다만 달러는 최근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1.377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03.23엔으로 0.32% 올랐다.

유로ㆍ엔 환율은 0.44% 상승한 142.15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80.12으로 0.08% 떨어졌다.

옐런 의장은 이날 미국 시카고에서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후원으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고용시장이 일부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건강하지 못한 상태”라며 “이는 연준의 전례 없는 긴급 지원 조치가 상당 기간 필요하다는 점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기준금리 조정 시기를 언급하지 않고 경기부양 의지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에 연준이 금리를 조기에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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