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도발에도 아시아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전반적 상승세를 유지했다.
31일 3시 현재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9% 상승한 1만4827.83에, 토픽스지수는 1.4% 오른 1202.89로 마감했다. 앞서 대만증시 가권지수도 전일 대비 0.9% 상승한 8849.28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 역시 0.20% 오른 2만2111.07으로 장이 끝났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락했지만 0.22%의 소폭이었다. 한국 코스피는 0.23% 상승했다.
이날 북한은 이날 한국 서해 NLL 인근에서 사격훈련을 한다는 사실을 한국 정부에 통보하고 NLL을 향해 사격했다. 북한이 발사한 해안포 일부가 남측 수역에 떨어지자 우리 측도 대응사격에 나서면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됐다.
증권 전문가들은 "북한의 공격이 거듭되면서 학습효과 때문에 웬만한 공격에는 시장이 반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