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화해 혜택 기억하기 쉽게
강원 우리카드 사장<사진>이 취임 7개월 만에 첫 야심작인‘가나다’카드를 선보인다. 가나다 시리즈는 강원 사장이 상품 아이디어부터 출시까지 총 지휘한 작품이다.
우리카드는 종류가 많고 다양한 카드 혜택을 단순화해 누구나 쉽게 카드 혜택을 기억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가나다’ 카드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가나다’ 카드 3종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혜택을 선택하면 실용적으로 혜택을 몰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한글을 활용해 쉽고 각 카드명에 해당하는 특성들을 고객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이미 카드업계에서는 종류가 많고 복잡한 카드를 단순화 하는 작업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는 각각 숫자, 알파벳시리즈를 선보였고, KB국민카드는 지난해 ‘훈ㆍ민ㆍ정ㆍ음’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우리카드도 이 카드 간소화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강원 사장은 지난해 부터 고객이 쉽고 직관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브랜드명을 가진 상품을 주문해왔다. 특히 ‘다모아’ 카드가 월 평균 10만좌를 기록하며 고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것에 착안해 카드명에 한글을 사용할 것을 강력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 역시 사명에 한글을 사용한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누구나 쉽고 편한 한글 ‘가나다’를 사용해 보다 편리하게 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면서 “고객은 가나다의 카드 브랜드명에 맞춰 카드를 선택하고 집중된 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