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가격이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지표 호조와 달러 가치 강세 등으로 금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0센트 하락한 온스당 1294.30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6주 만에 처음으로 1300달러 선이 붕괴된 금값은 이날 2월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값은 한주간 3.1%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개인 소비와 개인 소득이 호조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줄어들면서 금값 하락세를 부추겼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달 개인 소비지출이 전월대비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1월)의 0.2% 증가를 웃도는 것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 미국의 개인소득은 0.3% 증가해 시장 전망치(0.2% 증가)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