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김영진·황건호·이종천·고승의 사외이사 재선임...임원보수 한도 절반으로 줄여
KB금융은 조재호 서울대 교수, 김명직 한양대 교수, 신성환 홍익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이경재·김영진·황건호·이종천·고승의 등 기존 사외이사 5명은 재선임됐다.
KB금융지주는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선임 및 임원 보수한도 안건 등 4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기존 보수한도를 50억원에서 25억원으로 삭감하고 장기 성과보수로 자사주 등을 주는 스톡그랜트도 향후 3년간 25만주에서 향후 3년간 10만주로 줄었다. 배당은 주당 5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15.1%다.
주총장에선 국민은행 일부 노조원이 일련의 KB금융 악재들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이를 제지하는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임영록 KB금융 회장은 주총 직후 LIG손보 인수전 참여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LIG손보 매각은 이날 오후 5시에 예비입찰이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