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제1야당인 민주당이 새로 치러질 총선에 참여할 전망이라고 28일(현지시간) 태국 영자지 더네이션이 보도했다.
익명의 민주당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당은 28~29일 열리는 전체 회의에서 재총선 참여 여부를 비밀투표로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민주당 내에서는 재총선 참여 목소리가 다소 높다고 신문은 전했다.
민주당은 선거로 자신들이 주장하는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다며 지난달 실시했던 조기 총선에는 불참했다. 태국은 정당이 선거에 2번 연속 불참하면 해산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어 다시 치러질 총선에도 불참하면 해산될 수 있다.
태국 헌법재판소는 최근 지난달 조기 총선이 무효라고 결정해 다시 총선이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