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력 증강에 박차…핵잠수함 편제 강화 등

입력 2014-03-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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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해군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중국 경화시보가 보도했다.

겅옌성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해군이 새 구축함대와 상륙함대, 보급함대를 추가하고 핵잠수함부대 편제를 강화하려 한다’는 보도의 사실 여부를 묻는 말에 “잘 모르겠다”고만 대답하고 이를 부인하지는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겅 대변인은 또 답변 과정 중에 “인민해방군의 현대화는 부단히 추진되고 있으며 무기장비 역시 정상적 계획에 따라 발전하고 있다”며 “더 많은 신형무기가 우리군에 배치될 전망”이라고 현대화를 강조했다.

중국군은 지난해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052D형 구축함 등 다수 함정을 추가 배치했다. 또 1세대 핵잠수함인 091형, 092형을 대체하는 093형 공격형 핵잠수함과 094형 전략 핵잠수함을 일선 부대에 배치했다.

공격형 핵잠수함은 다른 잠수함을 격침시키기 위한 용도이며 전략 핵잠수함은 핵미사일을 탑재해 유사 시 상대방 전략 거점을 타격하는 임무를 맡는다.

중국은 올해 국방예산을 전년보다 12.2% 늘렸다. 이는 최근 3년간 평균인 10%를 웃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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