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28일 한국에서 송환되는 한국전쟁 당시 중국군 유해 437구를 랴오닝성 선양에 안치한다고 27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유해는 선양 시내 항미원조 열사능원에 안치된다. 중국 당국은 유해를 맞이하기 위해 27일 오전부터 열사능원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이번 유해 안치 행사에는 우리 측 인사가 참석하지 않으며 중국에서 내부적으로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열사능원은 지난 1951년 건립돼 1999년 개축됐으며 중국 정부가 특급 또는 1급 영웅 등으로 분류한 중국군 123명의 무덤이 있다.
우리 측은 28일 오전 7시30분 인천공항에서 중국 측에 유해를 인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