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보조금 대란속 SK텔레콤만 시장점유율 상승

입력 2014-03-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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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수준의 불법 보조금이 살포됐던 2월 SK텔레콤이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50% 점유율을 사수했다. 반면 같은 기간 경쟁사들의 점유율은 일제히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2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달 전체 가입자 수가 12만2450명(알뜰폰 포함) 늘어났다. 그 결과 시장점유율이 전달 50.4% 보다 0.5%포인트 상승한 50.9%를 기록했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의 시장점유율은 동반 하락했다.

KT는 자사 네트워크망을 쓰는 알뜰폰 업체들의 활약으로 가입자 수가 4만4423명 늘어났다. 하지만 이통사 전체 가입자 수가 더 빠른 속도로 확산돼 시장점유율은 전달보다 0.03%포인트 줄어든 30.06%를 기록했다. 알뜰폰 사업자를 제외한 순수 KT 가입자는 1만7998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의 전체 가입자 수는 2만8659명 늘어났으나 시장점유율은 전달보다 0.02% 줄어든 19.8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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