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HD 급발진 동영상 논란, 유사시 정지 요령은?… "생명이 우선이다"

입력 2014-03-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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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HD 급발진 동영상 논란

▲2010년식 아반떼에서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사진 위는 관련차종과 동일한 2010년식 아반떼. 사진 아래는 급발진 의심현상을 겪은 오너가 차를 세우고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한 영상 캡쳐. 가속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 회전수는 6500rpm까지 치솟고 있다. (사진=현대차,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아반떼HD 급발진 동영상 논란'이 사회적인 관심으로 떠올랐다. 유사시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면 어떻게 해야할까.

자동차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선 급발진 현상이 발생하면 자동차가 정지할 때까지 브레이크를 끝까지 밟고 있어야 한다. 이때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다 떼었다를 반복하게 되면 파워브레이크 어시스트에 사용되는 진공상태를 소진할 수 있다. 때문에 페달에서 발을 떼어선 안 된다.

기어변속은 중립(N)에 놓고 브레이크를 계속 밟은 채 엔진시동을 끄는 것을 시도해야 한다. 변속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바로 시동을 꺼야 한다. 전통적인 키 형태일 경우 완전히 돌려서 키를 뽑지 말고 ACC위치로만 돌려 엔진을 정지해야 한다.

키를 완전히 돌려서 시동을 끄면 핸들이 잠겨 운전자가 차를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요즘 많이 장착되는 시동버튼의 경우엔 최소 3초간 버튼을 꾹 누르고 있어야 꺼진다.

앞서 설명한 방법대로 되지 않으면 중앙분리대나 가드레일에 차를 측면으로 부드럽게 밀어붙여 속도를 줄이는 방법을 시도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과정을 미리 머릿속으로 연습해두어야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게 된다고 강조한다.

아반떼HD 급발진 동영상 논란과 정지 요령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반떼HD 급발진 동영상 논란과 정지 요령, 꼭 외우고 있어야지" "아반떼HD 급발진 논란과 정지 요령,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지" "아반떼HD 급발진 논란과 정지 요령, 생명이 우선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