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박근혜 대통령에 한국말 인사…오바마 의식했나

입력 2014-03-2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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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한국말

(환담 나누는 한미일 정상)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국말 인사를 전했다.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미대사관저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했다.

3국 정상은 '핵의 평화적 이용과 비확산'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핵안보 정상회의의 취지에 걸맞게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아베는 오바마 대통령의 제의로 성사된 회담을 의식한 듯 박 대통령에 한국말로 인사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처음으로 대면하는 자리였다. 관심을 모았던 한일관계 문제와 관련해서는 의미 있는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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