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LF소나타, 코 앞에 달린 이것은 무엇?

입력 2014-03-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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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차 최초 어드밴스드 스마트 정속주행장치, 앞차와 스스로 거리 조절하며 달려

현대자동차 LF소나타

▲7세대 쏘나타는 이 시대 중형차가 갖출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모두 끌어담았다. 중형차 가운데 처음으로 센서(원 안)를 통해 앞차와 거리를 감지하고 조절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사진=현대차)

신형 LF소나타(쏘나타)에 더해진 새로운 첨단 장비에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현대차는 쏘나타의 7세대 모델인 LF소나타(쏘나타)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동시에 LF소나타(쏘나타)에 장착된 새로운 장비에 관심이 모아진다.

먼저 중형차 최초로 선보인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제껏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와 그랜저 등 고급차에 장착됐던 정속 주행 장치 가운데 하나다.

정속주행장치는 운전자가 주행환경에 따라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도 일정한 속도를 유지해주는 장치다.

국내에는 1986년 1세대 그랜저에 처음으로 장착됐고 이후 기아차 콩코드 등에 정속주행장치가 장착됐다. 전자식 연료분사 시스템을 바탕으로 연료분사량을 조절해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아닌, 가속페달과 연결된 스로틀 케이블을 전동모터가 고정하는 원시적인 방법이었다. 높은 옵션가격과 국내 도로여건상 실효성에 의문이 생기면서 이내 사라지기도 했다.

2000년대 들어 정속주행장치가 다기 주목받고 있다. 도로 환경이 개선되면서 정속주행 여건도 좋아졌다. 나아가 수입선 다변화로 인해 유럽 수입차들이 정속주행장치를 기본으로 장착하면서 국산차에도 속속 이 장비가 접목됐다.

LF소나타(쏘나타)는 차간 거리 자동 조절은 물론 자동 정지와 재출발 기능까지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이다.

프론트 그릴 앞에 달린 센서가 선행 차량과의 거리를 계산한다. 거리가 가까워지면 속도를 줄이거나 스스로 제동장치를 작동한다. 거리가 멀어지면 정해진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가속한다.

앞차가 급정거하면 차 스스로 이를 재빨리 감지하고 차를 멈춰 세운다. 여기까지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대부분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다. 물론 양산도 된다. 반면 멈췄다가 재출발하는 기술은 독일 아우디폭스바겐그룹을 비롯해 현대차와 몇몇 브랜드만 채용하고 있다.

이밖에 앞 차량과 충돌이 예상되면 운전자에게 경보해 긴급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시켜주는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FCWS)’을 각각 국산 중형 최초로 도입했다.

현대자동차 LF소나타(쏘나타)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LF소나타(쏘나타) 똑똑한 기능 갖췄다" "LF소나타(쏘나타) 제네시스 중요기능 다 가져온듯" "LF소나타(쏘나타) 가만히 있어도 잘 팔릴 차"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사각지대 차량 또는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해 경보해주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 이탈시 경고등 및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알려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을 적용해 주행시 충돌사고 예방성을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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