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임팔라 2014
현대자동차 LF소나타가 24일 공식 론칭에 들어간 가운데 한국지엠(GM) 쉐보레 임팔라 2014 모델의 국내 출시설이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크 코모 한국GM 마케팅부문 부사장이 한국 출시를 시사하는 발언으로 세단 뿐아니라 중형 차 시장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선 임팔라가 국내에 도입될 경우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와 경쟁 구도에 놓인다. 크기도 현대차 에쿠스에 뒤처지지 않는다. 때문에 한국지엠에서 흥행을 자신한다.
코모 한국지엠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지난 19일 쉐보레 말리부 디젤 시승행사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임팔라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큰 성공을 거뒀다"면서 “한국에서도 가능성이 크다. 기회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GM 쉐보레 임팔라 2014는 연비 면에서도 우수하다. 2014 모델의 연비는 미국 고속도로 기준에서 리터당 14.8km 정도다.
또 GM 쉐보레 임팔라 2014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탑 10. GM의 최장수 모델. 안전함의 대명사 등 수많은 수식어를 달고 다닌 중형 세단이다. 2014년형 쉐보레 임팔라는 전장 5113mm, 전폭 1854mm, 중량 1723kg이다.
재원으로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모델인 에코텍 2.4리터와 2.5리터, 3.6리터 V6 등 총 3가지 엔진이 장착돼 각각 182마력, 195마력, 304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이 관건이다. 미국 출시 가격으로 볼 때 국내 3000만~4000만원 초반대에 팔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LF소나타의 경쟁모델인 말리부 디젤이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보인 것으로 볼 때 예상가격보다 낮게 출시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자동차 마니아들은 벌써부터 설렌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쉐보레 임팔라 2014, 가격만 맞으면 국내 점령할 것" "쉐보레 임팔라 2014, 미국 대형차 장악하다시피 했는데 큰 파장 일 것" "쉐보레 임팔라 2014, 빨리 나오기나 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