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도전' 강운태 광주시장 출마선언..."광주발전, 4년만으로는 너무 짧았다!"

입력 2014-03-2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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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출마선언

▲사진=뉴시스

강운태 광주시장이 23일 6·4지방선거 광주시장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운태 시장은 이날 오후 광주 상무지구 5·18기념공원 대동광장에서 시민들과 지지자, 정당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만으로는 너무 짧았다. 이제 막 도약하기 시작한,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발전을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는 간절함 때문에 새로운 4년, 광주시장에 다시 나서고자 한다”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강운태 시장은 "34년 전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광주가 이제는 더 잘 살고 더 풍요로운 공동체로 도약할 때가 되었다고 확신한다"며 "이것이 역사의 순리이자 정의다.이 간절한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강운태 시장은 "그동안 이룩했던 성과와 교훈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4년동안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간절하고 당당하게 나아간다면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빛나는 도시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 공천룰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중앙당이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공천방식을 전폭적으로 수용하겠다"고 전제한 뒤 "100%시민여론조사도 할 수 있지만, 원하는 시민 누구든지 참여해 결정하는 오픈 프라이머리 방식이 오차범위도 적고 정확하고 민심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운태 시장의 25일 조기 예비등록에 따라 행정공백은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대해 강운태 시장은 "기득권을 버리기 위해서는 (시장직을)내려놓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떳떳하게 임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조기 예비등록에 따른 행정공백 우려에 대해선 "제가 민선 5기 취임당시와 지금의 광주시 공직자는 역량이나 시민을 모시는 자세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 몇달 비웠다고 전혀 차질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미 (예비후보 등록에) 마음을 먹고 가닥을 잡아나서 시정 공백은 없다고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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