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19금 사연 맡는 이유 "이영자가 하면 더러워 보인다고 하더라" 폭소

입력 2014-03-2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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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안녕하세요' 고민주인공 사연은 MC에게 어떻게 배분될까.

19금 토크의 강자 신동엽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 기자간담회에서 고민사연 배분에 대해 설명했다.

신동엽은 "사연은 제작진이 배분을 처음부터 19금 사연을 전담해서 하지 않았다"며 "이영자가 하면 더러워 보인다고 하더라. 그래서 어쩔수 없이 제가 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영자는 "제가 익숙치 않아서 더럽게 하나보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이날 신동엽은 '안녕하세요' 프로그램의 앞으로 포부도 전했다.

그는 "프로그램이 3년 정도 됐기에 정체돼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변주를 줄 수 있는 무엇인가 있으면 프로그램이 더 재미있고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하는 자리가 있었다"며 "그런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온다는 것은 '안녕하세요'에서 또 다른 재미를 느끼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저희도 그런것을 보여드려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제작진이 그런부분을 고민해서 좀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에 다가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안녕하세요'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말 못할 고민까지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2010년 11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을 3년이 넘는 시간동안 전 국민의 고민자랑 프로그램으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19금 고민 사연 전문가 신동엽과 푸근한 안방마님 이영자, 화려한 입담으로 적재적소 웃음을 안기는 컬투 정찬우와 김태균이 진행을 맡고있다.

‘안녕하세요’는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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