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는 공동연구위원회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산업이 가져 올 고용 불안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현대차 노조측은 친환경 자동차 산업 변화가 조합원의 고용안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사공동연구위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공동연구위는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 개발현황과 시장 동향에 대해 연간 두 차례 조합원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친환경차는 지난해 세계시장에서 전년보다 7.4% 늘어난 168만대가 팔렸다. 2012년 판매대수는 156만3000대를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4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친환경차 개발을 핵심이슈로 꼽고 경쟁력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 정몽구 회장은 “친환경차 기술을 선도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해 현대차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