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복지원’ 그것이 알고 싶다…네티즌 “어떻게 이런 살인귀가 아직도 살아있나?”

입력 2014-03-2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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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형제복지원 사건이 방송되자 네티즌이 경악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2일 오후 11시15분부터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1975년 부산시와 부랑인일시보호사업 위탁계약을 맺은 형제복지원은 국가보조금을 지원받으며 3000여 명의 부랑인을 수용했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취재 결과 형제복지원은 12년의 운영 기간 동안 무려 513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수용자들에 대한 폭행과 감금혐의와 함께 수십억원에 달하는 외화가 복지원 내에서 발견됐다. 수사 한 달 만에 형제복지원 원장 박씨가 특수감금,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구속됐다.

그러나 검찰 조사 동안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던 박씨는 7번의 재판 끝에 업무상 횡령, 초지법 위반, 외화관리법 위반에 대해서만 유죄가 인정됐고 2년 6개월형을 받았다. 도대체 납득하기 힘든 재판 결과다.

형제복지원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형제복지원, 어떻게 이런 살인귀가 아직도 살아있나?”, “형제복지원, 심각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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