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21일 KT ENS의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T ENS는 연매출 5762억원 규모로 KT의 엔지니어링·솔루션 분야 자회사다.
KT ENS는 최근 직원 김모씨(52)와 협력 업체들이 공모해 거액의 대출사기를 벌인 혐의가 포착되면서 신용도가 하락, 지급보증 채무의 중도상환요청을 받아 유동성 위기가 초래됐다며 지난 12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강석 현 대표이사를 관리인으로 선임한 재판부는 내달 4일 채권자 목록이 제출되면 23일까지의 채권 조사기간을 거쳐 5월16일 첫 관계인 집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