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확정, 한류월드 조성 활기… "투자자들 태도 적극적으로 변해"

입력 2014-03-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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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확정

(GTX)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일산 킨텍스~삼성역 구역을 즉시 추진하겠다는 소식에 경기도가 추진하는 한류월드 조성사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한류월드 조성사업은 경기도가 고양시 장항동 일대 99만 4756㎡에 약 5조 6260억 원(민간 4조 896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17년까지 테마파크, 상업시설, 주상복합시설, 호텔, 방송미디어 시설 등을 건립하는 복합문화관광단지 개발사업이다.

한류월드사업단은 "해당 부지가 일반인이 접근하기 힘든 대형 매물인 점을 감안하면 확실히 다른 분위기"라며 "한류월드 개발의 최대 약점으로 작용했던 서울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GTX로 인해 20분대로 향상되면서 투자자들의 태도가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올해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용역 발주를 거쳐 2022년 개통 예정인 일산~삼성 구간은 완공될 경우 이동 시간은 83분에서 22분으로 크게 단축돼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GTX 확정 발표 이후, 한류월드 인근 호텔용지나 테마파크 부지 매입에 대한 문의가 발표 전보다 30% 정도 증가했다고 한류월드사업단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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