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애플TV에 맞선다

입력 2014-03-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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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동영상 스트리밍 셋톱박스 판매를 개시한다고 20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아마존은 인터넷 콘텐츠를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는 셋톱박스를 통해 애플TV를 비롯한 로쿠, 크롬캐스트 등에 맞설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애플의 애플TV와 로쿠와 비슷한 형태로 TV와 연결해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IT 업계에서는 아마존이 콘솔 게임 기기를 제작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IT 전문매체인 ‘테크크런치’는 아마존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CNN머니는 셋톱박스가 게임기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이으로 예측했다.

업계에서는 아마존이 애플 TV와의 차별화를 위해 셋톱박스에 게임 기능을 포함할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CNN머니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셋톱박스, 스마트TV, 비디오 콘솔 등이 즐비한 상황에서 아마존의 셋톱박스가 성공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현재 아마존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인스턴트 비디오’가 이미 다양한 스트리밍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어 아마존의 셋톱박스만이 갖는 강점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아마존이 게임 기능의 경우에도 하드웨어나 게임 콘텐츠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오히려 리스크를 떠안게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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