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호주 총리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 추정 물체 2개 발견”

입력 2014-03-20 13:50

인공위성 사진으로 포착…정찰기 급파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사건의 중요한 단서가 포착됐다.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2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 파편으로 추정되는 물체 2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애벗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물체를 발견했다”며 “P-3 오리온 정찰기를 발견지점으로 급파했으며 곧 다른 비행기도 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정찰기는 호주시간으로 오후 2시께 현장에 도착했다고 애벗 총리는 전했다.

이어 그는 “아직 이 물체가 비행기 파편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이번 발견은 새롭과 믿을만한 정보”라며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에게 이 사실을 전달했으며 상황이 어떻게 진전되는지 업데이트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호주해상안전국은 오후 3시30분에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