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값, 1.3%↓…연준 테이퍼링에 사흘째 하락

입력 2014-03-2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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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선물가격이 19일(현지시간) 사흘째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을 지속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7.70달러(1.3%) 하락한 온스당 1341.30달러에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 달러 추가 축소했다. 또 기준금리 인상 기준인 선제 안내(포워드 가이던스)를 변경했다.

실업률 6.5%라는 수치 대신 고용상황과 인플레이션 압력, 기대 인플레이션, 금융시장 상황 등 광범위한 요소를 평가해 금리를 조절하기로 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이날 FOMC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적완화 종료 이후 6개월 뒤에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며 “다만 인플레이션율이 연준 목표치인 2% 아래에 있으면 금리 인상이 보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옐런의 전망을 따르면 늦어도 내년 중반에는 금리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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