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2015년 세계클러스터경쟁력총회 유치 성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15년 제18차 세계클러스터경쟁력총회(TCI 국제 컨퍼런스) 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총회 유치는 아시아에서 중국·홍콩(공동), 인도에 이어 세 번째다.

산단공은 2015년 세계클러스터경쟁력총회 대구 유치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대구시, 기업 지원기관, 대학 등과 유치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산단공은 이번 총회를 통해 지난 10년간의 산업단지 클러스터 추진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한다. 세계 산업클러스터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대한 정책 및 의견 교류로 한국의 산업단지가 선진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단공 강남훈 이사장은 “이번 2015년 세계클러스터경쟁력총회 유치는 한국의 클러스터를 세계에 알리고, 한국의 클러스터가 글로벌 클러스터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 클러스터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한국의 클러스터를 성장 발전시키고, 클러스터 참여 기업의 글로벌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단공은 총회를 주관하는 TCI 사무국을 이달 21일 방문, 세부사항 논의를 진행하고 11월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제17차 총회에 참석해 차년도 행사를 안내하는 공식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행사를 주관하는 TCI(The Competitive Institute)는 1997년 UNIDO(국제연합공업개발기구)와 월드뱅크의 권유로 결성된 글로벌 클러스터 네트워크 비영리 NGO조직이다. 매년 개최되는 총회에서는 해외 50여개국 500여명의 클러스터 정책전문가, 학자, 클러스터 유관기관 및 기업이 참가해 클러스터 정책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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