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FOMC 회의 결과 앞두고 하락…상하이 0.65%↓

입력 2014-03-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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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증시에 관망세가 유입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0.33% 하락한 1만4363.49에, 토픽스지수는 0.34% 내린 1162.02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 떨어진 2012.04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5% 밀린 8727.73을 나타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25% 하락한 2만1529.31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와 함께 엔화 가치 상승으로 하락했다.

이날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9% 오른 101.35엔을 나타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 우크라이나 크림공화국과 합병 조약을 전격 체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을 통해 “크림은 러시아의 구성원이 될 것이며 강력하고 안정적인 자주권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푸틴 대통령은 이날 의회 국정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분열을 원치않는다”며 “크림 이외의 지역에 대한 개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우크라이나 분할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다.

니콘은 0.81% 떨어졌으며 소프트뱅크는 1.02% 내렸다.

중국증시는 연준의 FOMC 회의결과를 앞두고 하락했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 FOMC 정례회의를 진행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이어가고 선제적 안내(가이던스)를 변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반 루카스 IG 시장전략가는 “러시아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제재가 그렇게 강도 높지 않으면서 시장이 리스크를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장의 관심은 이제 유라시아에서 연준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차이나반케는 1.20%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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