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MBC 새 수목극 '개과천선'으로 안방극장 컴백

입력 2014-03-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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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노진환 기자
배우 김명민이 MBC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가제)으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김명민의 소속사 엠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9일 오전 이투데이에 "김명민이 '개과천선' 출연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법정드라마이다. 극 중 김석주는 냉철하고 실력이 뛰어난 변호사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법률 지식은 유지한 채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기억을 잃는다. 이후 자신에게 수임되는 사건들을 하나 하나 해결해 가며 어떠한 인생을 살아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골든타임'을 집필했던 최희라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스캔들', '보고싶다' 등으로 밀도 높은 이야기를 세련된 영상미로 소화해 냈던 박재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제작진은 "단순히 법정을 무대로 하는 법정 드라마가 아니라 김석주라는 한 인물이 기억을 잃은 것을 계기로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선택해 나가는 인간적인 부분이 강조될 것"이라며 "리얼리티 넘치는 사건들을 통해 현실의 부조리를 되짚어 보는 계기와 더불어 '김석주가 어떤 인생을 선택할 것인가'가 드라마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개과천선'은 '앙큼한 돌싱녀' 후속으로 오는 4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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