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 인덱스사업부 최대 4억 달러에 매각 추진

입력 2014-03-19 10:31

투자은행 부문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

자산 기준 영국 2위 은행 바클레이스가 인덱스사업부를 최대 4억 달러(약 4278억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해 바클레이스의 지수와 포트폴리오, 리스크솔루션 사업부 인수를 제안했던 CME그룹이 유력한 인수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바클레이스의 인덱스사업부는 미국채권지수로 유명하며 지난 2008년 리먼브라더스 붕괴 당시 이 회사로부터 자산을 인수하면서 신설됐다.

인덱스사업부는 바클레이스 투자은행 부문에 속한다. 바클레이스는 올해 투자은행 부문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감원과 일부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 매각 등이 포함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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