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LG 정사각형 제품 묻자… “그거 쓰겠어요?”

입력 2014-03-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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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사진>이 LG디스플레이의 정사각형 디스플레이 제품 시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 사장은 19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 직후 “LG디스플레이에서 정사각형 제품이 나왔는데 (삼성디스플레이도) 생산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소비자들이) 그거 쓸 것 같아요?”라고 반문했다.

최근 LG디스플레이는 가로, 세로 화면 비율이 1대 1인 정사각형 디스플레이를 사무용 및 가정용 제품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상업용으로 주로 쓰이던 정사각형 디스플레이가 TV, PC 모니터용으로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PC용 모니터의 경우 26.5인치 정사각형 디스플레이로 16대 9와 21대 9 화면 비율의 모니터 2대를 사용하는 사무실과 가정의 수요를 끌어당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 하반기께 풀HD급 보다 화질을 높이고, 베젤 두께를 최소화한 TV·PC모니터·테이블PC용 정사각형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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